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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맞춤법27

불혹 맞춤법? 15 떠난지? 떠난_지? 올바른 띄어쓰기는??? 시간과의 관계 'ㄴ'으로 끝나고 뒤 이어 오는 '지'는 흔하게 우리가 맞춤법을 틀리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과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길잡이는 시간 예문을 하나 보겠습니다. 벌써 퇴근하고 사무실을 떠난 지 두 시간이 되었다. 예문에서 '떠난 지'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관형형이라는 어미 인 'ㄴ'과 뒤이어 의존명사로써 '지'가 오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가?'입니다. 앞서 말한 'ㄴ'뒤에 '지'가 오는 경우는 시간에 관련된 표현이기에 지난 14번 포스팅 ‘도착할지’와 ‘도착할 지’의 맞춤법과는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시간의 지남'을 뜻할 때는 '~ㄴ 지'로 띄어쓰기를 하고 장소 등의 오고 감을 뜻할 때는 .. 2020. 2. 11.
불혹 맞춤법? 14 ‘도착할지’와 ‘도착할_지’ 어떤 것이 맞을까? ‘도착할지’와 ‘도착할 지’의 맞춤법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할지’를 추가로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흔하게 실수하는 띄어쓰기인 ‘~지’는 앞말에 붙여 사용하기도 또는 띄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람 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우선 올바른 사용법, 정답을 말하자면 ‘도착할지’로 ‘지’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냥 볼 때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맞춤법 상 붙여서 사용해야 하며 기준을 잡을 때는 암기보다는 지난 포스팅과 같이 말 뒤에 어미를 붙여 사용함으로써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퀵서비스가 제시간에 도착할지 모르겠습니다. 퀵서비스가 제시간에 도착할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가요? 의미가 같아서 둘 다 맞는 것 같죠? 실제로 위 예문들은 MS워드 상에서 빨간.. 2020. 2. 10.
불혹 맞춤법? 13 ‘도착했는지’와 ‘도착했는가’의 차이가 있다? 도착했는지? 도착했는가? ‘도착했는지’와 ‘도착했는가’의 관계는? ‘~는지’, ‘~ㄴ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래에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는지 모르겠다. 택배가 도착했는가 모르겠다. 위 예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도착을 했는지 모르겠다.'의 뜻이죠? 읽을 때 혹시 ‘도착했는지’의 ‘지’를 따로 발음하시나요? ‘지이~’처럼요. 또는 글로 쓸 때도 ‘도착했는지’를 ‘도착했는 지’로 띄어 쓰시나요? 그렇다면 그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도착했는지’로 띄어쓰기 없이 붙여 사용해야 합니다. 도!착!했!는!~지??? 앞에 설명하듯이 때론 ‘도!착!했!는!~지’처럼 의미를 강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발음하거나 표기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도착했는지’로 붙여 사용한.. 2020. 2. 9.
불혹 맞춤법? 12 '~본바'와 '~본_바'의 차이점 '~본바' 그리고 '~본_바' 우리가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바'는 제목처럼 '~본바', '~본 바'의 두가지 형태로 사용됩니다. 점심시간에 가 본바 식당이 폐업한 상태였어요. 그 사항은 재고해 본 바 없다. 예문의 '본바'와 '본 바'는 성분이 서로 다른데요. 앞에 나온 '본바'는 즉, '~ㄴ바' 자체가 하나의 말입니다. 어미 인것 이지요. 그러나 '본 바'의 '바'는 의존 명사로서 '본(띄고)바'로 사용합니다. 이 '~ㄴ바'의 경우도 혼동되는 일이 빈번한데 지난 포스팅 '불혹 맞춤법? 11 '~는데'와 '~는_데'의 띄어 쓰기 차이점'에서 설명된 것과 같습니다. 앞 말에 이어서 조사가 붙을 수 있으면 띠어 쓰고 이어쓸 수 없으면 붙여쓰는 것이죠. 이번 경우에는 조사로 '도'를 넣어 보겠습니다. 점.. 2020.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