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0 불혹 맞춤법? 14 ‘도착할지’와 ‘도착할_지’ 어떤 것이 맞을까? ‘도착할지’와 ‘도착할 지’의 맞춤법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할지’를 추가로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흔하게 실수하는 띄어쓰기인 ‘~지’는 앞말에 붙여 사용하기도 또는 띄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람 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우선 올바른 사용법, 정답을 말하자면 ‘도착할지’로 ‘지’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냥 볼 때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맞춤법 상 붙여서 사용해야 하며 기준을 잡을 때는 암기보다는 지난 포스팅과 같이 말 뒤에 어미를 붙여 사용함으로써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퀵서비스가 제시간에 도착할지 모르겠습니다. 퀵서비스가 제시간에 도착할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가요? 의미가 같아서 둘 다 맞는 것 같죠? 실제로 위 예문들은 MS워드 상에서 빨간.. 2020. 2. 10. 불혹 맞춤법? 13 ‘도착했는지’와 ‘도착했는가’의 차이가 있다? 도착했는지? 도착했는가? ‘도착했는지’와 ‘도착했는가’의 관계는? ‘~는지’, ‘~ㄴ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래에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는지 모르겠다. 택배가 도착했는가 모르겠다. 위 예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도착을 했는지 모르겠다.'의 뜻이죠? 읽을 때 혹시 ‘도착했는지’의 ‘지’를 따로 발음하시나요? ‘지이~’처럼요. 또는 글로 쓸 때도 ‘도착했는지’를 ‘도착했는 지’로 띄어 쓰시나요? 그렇다면 그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도착했는지’로 띄어쓰기 없이 붙여 사용해야 합니다. 도!착!했!는!~지??? 앞에 설명하듯이 때론 ‘도!착!했!는!~지’처럼 의미를 강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발음하거나 표기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도착했는지’로 붙여 사용한.. 2020. 2. 9. 불혹 맞춤법? 12 '~본바'와 '~본_바'의 차이점 '~본바' 그리고 '~본_바' 우리가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바'는 제목처럼 '~본바', '~본 바'의 두가지 형태로 사용됩니다. 점심시간에 가 본바 식당이 폐업한 상태였어요. 그 사항은 재고해 본 바 없다. 예문의 '본바'와 '본 바'는 성분이 서로 다른데요. 앞에 나온 '본바'는 즉, '~ㄴ바' 자체가 하나의 말입니다. 어미 인것 이지요. 그러나 '본 바'의 '바'는 의존 명사로서 '본(띄고)바'로 사용합니다. 이 '~ㄴ바'의 경우도 혼동되는 일이 빈번한데 지난 포스팅 '불혹 맞춤법? 11 '~는데'와 '~는_데'의 띄어 쓰기 차이점'에서 설명된 것과 같습니다. 앞 말에 이어서 조사가 붙을 수 있으면 띠어 쓰고 이어쓸 수 없으면 붙여쓰는 것이죠. 이번 경우에는 조사로 '도'를 넣어 보겠습니다. 점.. 2020. 2. 8. 불혹 맞춤법? 11 '~는데'와 '~는_데'의 띄어 쓰기 차이점 '~는데'와 '~는 데'의 차이 드디어 왔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 교정볼 때마다 짜증을 일으켰던 그 아이.. ㅎㅎ 우선 예문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PC방에 가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연설을 준비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 위 예문에서 가는데의 '~는데'와 하는 데의 '~는 데'는 어떤 차이일까요? 이번 포스팅은 말이 길어질 수록 더 복잡해 진다는 게 학계의 정설(?) 입니다 :) 일단 정답 나갑니다. '~는데'는 가고 있는 상황 즉 하나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는 데'의 '데'는 의존명사입니다. 하나의 덩어리 즉, 어미를 말하는 '~는데'와 의존명사 '데'는 말로 이야기하고 글로 볼 때 그 형태가 같은 이유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이 점을 알기 위해서 문법적인 설명을 하자면 편의상 영어에 비유하겠습니.. 2020. 2.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