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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알림] 12가지 자기소개서(자소서) 나한테 맞게 글 잘쓰는 방법 - 들어가는 글

by ○소야○ 2020. 6. 19.

■■글 순서■■

▶들어가는 글

■▶소소한 꿀팁 1/2

■■▶소소한 꿀팁 2/2

 

 

12가지 자기소개서(자소서) 글 잘쓰는 방법

 

 

▶들어가는 글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하는 일은 참 고역이다. 전혀 즐거운 작업이 아닌 것이다. 즐겁게 써 내려간 자기소개서를 면접관도 즐겁게 읽는다? 그건 거짓말이다. 잘 알다시피 업무로써 처리할 뿐이다. 자소서를 작성하는 사람도 그 자소서를 읽는 사람도 모두 즐겁지 않다.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다. 학창 시절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부터 취지가 어찌 됐든 검사를 앞둔다.

 

독후감 숙제, 사생대회 나아가 지금 다루고자 하는 <자기소개서(자소서)>까지 결국 모두 남들에게 제출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 과정에서 정작 나는 없고 남들이 원하는 이력과 스펙만이 요구되고 적히게 된다. 한 때는 남다른 이력과 튀는 형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유행했다. 모두가 본인에게 없는 이야기와 이력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젠 그러한 문장들이 <족보>라는 이름으로 매뉴얼화되어 자소서 대신 써주는 시장도 성행하고 있다.

 

서류심사에서 서로 다른 사람의 이력서나 자소서를 비교해보면 한 사람이 쓴 글이란 것이 눈에 띄게 솎아지기도 한다. 자극적인 맛이 지속되면 결국 감각은 무뎌진다. 흥미를 관심을 호기심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하루 3끼 반복적으로 본인 앞에 놓이는 쌀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밀가루 음식이 앞에 놓일 수도 있다. 잠깐 생각해보자 면요리를 2번 연속으로 먹기 싫다는 사람은 흔히 있어도 쌀밥 2번 연속으로 나온 것을 뭐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2가지 자기소개서(자소서) 글 잘쓰는 방법

 

같은 반찬이 2번 연속 나오면 투정을 부리더라도 쌀밥을 뭐라고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바로 식사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 자소서, 작문, 메모, 일기, 독후감, 할 일 목록, 편지, 쪽지, 보고서, 논문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글쓰기의 기본은 나 자신이다. 자기소개서에서 <밥>과 같은 기본은 바로 나 자신이다.  A4용지 위의 누가 봐도 억지스러운 화려한 글보다는 나 다운 내 글이 올라가는 것이 백번 천 번 좋다.

 

여기서 하나 명확히 하고 가자. 입사원서를 넣을 때 한 가지 알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 있다. 1차 2차 서류심사 더 나아가 면접 자리에서도 본인이 낸 자기소개서가 100% 읽히지지 않는다. 규모가 큰 회사 일 수록 직원 A가 회사가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추린 후(대부분 학력, 나이, 성별, 외모 등) 명단만 상관 B에게 올린다. 그 후 C나 D 등 여러 사람을 거쳐 적합하다고 보이면 면접 자리까지 불려 간다.

 

면접 자리에서 단골로 하는 멘트인 "본인 소개를 해보세요"가 그 이유다. 면접자가 대답하면 이력서를 넘겨보며 해당 내용을 찾는 식이다. 열정과 애정을 들이던 돈을 들이던 본인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자소서)>는 초반 100% 다 읽히는 경우가 매우 드믈다. 이 점을 분명히 전하고 싶다.  이미 스펙에서 다 걸러진다. 그리고 비슷한 스펙의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소개서로 경쟁이 시작된다.

 

 

12가지 자기소개서(자소서) 글 잘쓰는 방법

 

나와 관련 없던 사람의 풀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가? 더욱이 업무적으로 해야 한다면 더욱 흥미가 떨어진다. 여기에 맹점이 있다. 비슷비슷하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문체와 내용은 초반에 고배를 마신다. 사회에서 늘 하는 말이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결국 누구를 뽑더라도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이다. 제출된 <자기소개서(자소서)>는 A4 용지 1장이든 2장이든 첫 문단만 읽히고 다음 이력서로 넘겨지기 부지기수다.

 

이전에 봤던 혹은 다음에 읽게 될 자기소개서에서 비슷한 글이 나온다면 두말할 것이 없다. 고민 없이 바로 쓰레기 통행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남에게 자소서를 대필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작성해보자.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라면 좀 더 성의 있고 진솔한 글이 서류심사 때 힘을 발휘한다. 앞서 이야기한 요리에 빗대어 좀 더 이야기하자면 맞다. 갑자기 능숙하게 음식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글 쓰기도 다르지 않다.

 

어떠한 목적의 글이라도 갑자기 잘 쓸 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도구를 달리 해보자. 조리도구의 사용법과 재료 손질의 방법을 알게 되면 어떨까? 몇 번 연습하다 보면 그럴싸한 음식이 된다.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만든 음식이다. 글 쓰기도 같다. 글을 쓰는 소재를 정하고 다듬어 문장으로 만들어 내는 꿀팁을 알게 되면 쉬운 글 쓰기가 된다. 이 또한 몇 번 반복하면 돈 주고 사지 못할 나만의 글이 완성된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질 [꿀팁 알림] 자기소개서(자소서) 가능한 나한테 맞게 글 잘 쓰는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길 바란다. 괜찮다. 비싼 수강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서점에 가야 하거나 누구를 찾아갈 필요도 없다. 손해 볼 일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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