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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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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배송 VS. 특수 포장
배대지 중 한 곳인 투패스트를 이용했습니다. 깡통 배송으로 유명한 곳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 노트북을 직구하면서 깡통 배송과 특수 포장 옵션을 고민했습니다. 대형 TV나 기타 가전제품은 이동 중 충격에 약하기에(밀 스펙 제외) 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노트북은 어떨까요? 노트북도 전자제품이며 고가의 장비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특수 포장에 대한 글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몇몇 인터넷 상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뉩니다.
A. 제품 제조업체에서 출고한 그대로도 문제없다. 그 상태로 미국 횡단도 했다.
B. 안전이 최선이다. 파손으로 발생되는 수리비용보다 <특수 포장>의 비용은 매우 저렴하다.
수많은 직구를 해오면서 늘 1번으로 생각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 대부분의 직구족들의 생각인 <가성비>입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국내보다 매우 저렴하거나 구매가 불가능할 경우 등등 가장 최적의 가격대로 구매하자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가의 물건을 직구하게 되는 상황에서 늘 어김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배대지의 <특수 포장> 옵션입니다.
네이버에도 구글에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딱히 속 시원한 <특수 포장> 후기가 없었습니다. 모든 배대지 업체의 배교 결과물은 아닙니다. 인터넷에 후기가 너무 부족합니다. 정보를 공유를 하고자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배대지인 투패스츠의 <특수 포장> 이용 후기를 작성합니다.
깡통 배송 - 추가 비용 $0달러
단어 그대로 깡통 배송은 직구한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한 그대로의 상태를 말합니다. 100달러짜리 제품을 구매해도 10배가 넘는 1,000달러 제품을 구매해도 배대지에서는 본품 그대로 한국으로 보내줍니다.
특수 포장 - 추가 비용 $3달러
업체의 설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가의 제품 및 유리, 액체류, 전자제품 등 파손되기 쉬운 제품은 특수 포장 신청 부탁드립니다. (전자제품 경우 정밀 검수 진행 후 특수 포장)>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특수 포장을 고민하게 됩니다.
투패스츠 배송비 결제를 하며 특수 포장 비용 $3달러를 같이 결제합니다. 며칠 후 주문했던 노트북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도착했습니다.
■외부 상태■▶
제 이름이 아닙니다. 처음 이용해 보는 <특수 포장>인데 무슨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솔직히 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깡통으로 받아와서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택배를 받아보긴 처음입니다. 우체국 택배의 송장은 제 이름이 맞습니다. 내용물의 미국 내 송장번호가 제 것이 아닙니다. 제게 도착한 것은 도착한 것이니 개봉을 해봅니다.
■내부 상태■■▶
폴로 랄프로렌?
나는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말 타고 있는 사람
그 옷 브랜드가 여
기서 왜 나와...?
자세히 봐도 영문 <Ralph Lauren>이 맞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Polo Ralph Lauren>이 맞습니다.
이런 깊은.. 뜻일까요...?
개봉을 해보니 다행히도 옷이 보이지 않습니다. 에어캡으로 밀봉된 네모 상자가 보입니다. 제가 구매한 <레노버 씽크패드>의 로고가 보입니다. 다행입니다. 해외직구 <특수 포장 후기>를 남기자고 했던 포스팅이 해외직구 <실패 후기>가 되는 것인가 고민의 순간이었습니다. 수백 달러 순간 흩뿌리는 건가 싶었던,
<특수 포장> 앞면 상태입니다. 매우 깔끔한 포장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캡 한 두 장으로 돌돌 말아 보낸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직구하면서 이렇게 각 잡히고 너덜거리지 않은 포장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앞면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모습니다.
여러 겹의 에어캡 포장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둘러싼 정도의 포장이 아니라 상하 좌우 밀봉의 수준의 포장입니다. 간혹 <특수 포장>이 아닌 일반 포장에서도 서비스 차원으로 에어캡을 사용합니다. 그에 빗대서 이번 <특수 포장>은 돈 $3달러가 아깝지 않은 정도의 꼼꼼한 포장이라고 자평합니다. 포장 상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에어캡 5장의 포장입니다. 뒷면은 테이핑 된 부분 기준으로 6겹입니다. 깔끔함과 여러 겹, 이게 <특수 포장>이다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대충 포장한 것이 아닌 작업대에서 신경 써서 포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선 또한 칼이나 가위로 대충 쓱-! 이 아닌 재단해서 박스에 맞게끔 처리됐습니다.
직구한 노트북의 외부가 에어캡으로
충분히 포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 포장>으로 배송된 박스와 직구한 노트북의 기본 박스 크기 차이입니다. 빨간 사선 박스가 있는 공간이 에어캡으로 제품을 포장한 부피입니다. 상하 좌우 흔들리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되어 옵니다.
구매한 제품 박스의
약 2배의 높이를 보이는 <특수 포장>입니다.
바다 건어 배송되는 고가 제품에
매우 적합한 포장 상태를 보여줍니다.
■총평 후기■■■▶
수많은 해외직구를 이용해 오면서 처음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특수 포장>이라는 옵션을 이용했습니다. 과연 추가로 돈을 써야 하는가, 기본 포장 상태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긴 시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 같이 인터넷에서 다양한 후기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환율도 비싼데 <특수 포장>에 그 패키징을 한다고 출고 시간도 늦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하나? 또한 고민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미국 내 배송 상태로 노트북을 받았다는 글이 제가 바보짓을 하는 것인가 의구심 들게 했습니다. 노트북이 수백 달러입니다. $3달러 라면 특수 포장 이용할 만합니다.
남들이 무사히 파손 없이 한국으로 직구한 고가의 상품을 받았다고 해도 그건 남의 일입니다. 10번 중에 1번 해외 직구가 잘 못 올 수 있습니다. $3달러 추가해서 그 1번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고가의 해외직구 제품을 구매하는 분
- 파손 위험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분
- 해외직구 전자제품을 자가 수리할 수 없는 분
- 상품에 스크래치 하나 없기를 바라는 분
- 오래 사용할 제품을 매우 안전하게 받기 원하는 분
안전하고 즐거운 직구생활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직구와 관련된 아래의 정보도 많이 얻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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