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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맞춤법

만 나이? 만나이? 몇 명? 몇명? 올바른 띄어쓰기는???_불혹 맞춤법 19

by ○소야○ 2020. 2. 17.

만 나이? 만나이? 몇 명? 몇명?

 

 

만 나이? 만나이? 몇 명? 몇명?


 ‘ 나이’에서 ‘만’은 ‘나이’와 왜 띄어 쓰는 것일까요? 그리고 ‘몇 명’ ‘몇명’ 중에 어떤 것이 옳은 맞춤법일까요? 정답은 ‘몇(띄고) 명 즉, 몇 명’입니다. 그렇다면 왜 띄어 쓸까요? 이유는 ‘관형사’이기 때문입니다.

 

 

 관형사 


 우리는 아주 짧게 관형사를 알아봐야 합니다. 제가 ‘만 나이’, ‘몇 명’을 이야기하다가 왜 갑자기 ‘관형사’를 이야기할까요? 바로 앞서 말한 ‘만’과 ‘몇’이 관형사이기 때문입니다.

 

 관형사는 하나의 문장에서 명사나 대명사 그리고 수사를 꾸며주는 말입니다. ‘관형사’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는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그 예를 보겠습니다. :D 

 

 

[各각각 각]각 대학, 각 가정, 각 인종, 각 부서, 각 지역
[故높을 고]고 아무개 / 고인(예외)
[貴귀할 귀]귀 아무개 회사 / 귀사(예외) 
[同한가지 동]동 대학에서 박사를 이수하다.
[滿찰 만]만 나이, 만 40세
[每 매양 매]매 시합, 매 연도
[別다를 별]별 문제가 아니다.
[延끌 연]연 40만 명
[全온전할 전]전 국민 
명입니까?, 갖은 문제들
 사람,  마지막, 
옷, 백성......

 

 

 등등 많은 관형사를 우리는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외] 뒤에 오는 말이 한 글자! 1음절 일 때! 


  위 예에서 

 

고 아무개 / 고인(예외)
귀 아무개 회사 / 귀사(예외)

 

 

 를 보면 제가 예외라고 괄호 표시를 해놓았는데요. 이 경우는 예외로 관형사인 ‘고’와 ‘귀’에 붙여 사용을 합니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뒤에 오는 말이 ‘한 글자’ 즉 1음절을 갖고 있을 때 이 예외가 적용됩니다.

 

 

 정리 타임


 에 오는 말 앞에 꾸며주는 느낌의 말을 사용할 땐 띄어쓰기를 한다. 다만 그 뒤에 오는 말이 한 글자, 1음절인 경우에는 붙여 쓴다. 이렇게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만 나이, 몇 명을 시작으로 왜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잘 사용하고 있었더라도 확실하게 그 이유를 알고 사용하는 것 과는 또 다르겠죠? 우리의 목표가 문법적인 용어를 암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누가 물어보면 “그거 원래 그래”라고 하기보다는 “그거 관형사라서 그래”라는 설명이 더욱 멋지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맞춤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포스팅이 하나하나 늘어갈 때마다 당신의 언변과 작문 실력이 높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아래 이미지를 눌러 주세요. 다음 포스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D

 

 

16살? 16 살? 열여섯? 열 여섯? 열여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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