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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맞춤법

불혹 맞춤법? 3 띄어쓰기는 독립적 의존적에 따라 분류된다

by ○소야○ 2020. 1. 25.

 

띄어쓰기의 키워드

 

 

독립적 의존적에 따라 분류


 전 글의 ‘독립적인 기준’을 시작점으로 띄어쓰기가 쉽게 느껴지도록 설명하려고 합니다. 최소한의 문법적 용어와 내용으로 이야기할 테니 편하게 읽어 주세요. 일단 밑의 말을 두 가지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한국, 스마트폰, 을, -는구나, 해외, 수출, -겠-, -니다

 

 부분이 사람들은 ‘한국, 스마트폰, 해외, 수출’‘을. –는구나, -겠-, -니다’로 구분 지을 것입니다.

 

1. 한국, 스마트 폰, 해외, 수출
2. 을. –는구나, -겠-, -니다

 

 렇게 줄을 바꿔 놓으니 짝에 맞게 나뉜 것 같고 보기에도 더 좋죠? 딱히 설명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그냥 느낌상… 이게 맞은 것 같은 이유인가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에서 마지막 장면, 배트맨이 원더우먼에게 했던 그 대사 “Just a feeling”처럼요?

 

 

 

독립적으로 소리를 내서 사용 가능한가? 


  그럼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문자 ‘한글’을 모국어인 한국어로 사용해 왔기에 경험’상 글이 어색하고 어색하지 않고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겠죠? 위와 같이 구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정답은 바로 독립적으로 소리를 내서 쓸 수 있는 가 없는 가입니다.

 

어느 나라야? 한국
무엇을 만들어? 스마트폰

 

 1번으로 분류한 ‘한국, 스마트 폰, 해외, 수출’ 등은 독립적으로 따로따로 소리를 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2번으로 분류한 ‘을. –는구나, -겠-, -니다’ 등은 우리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굳이 [을]. [–는구나], [-겠]-, [-니다]라고 특정 지어서 말하지 않는 이상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렇게 1번의 경우처럼 따로 사용하는 말을 ‘독립적’이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2번의 경우는 ‘의존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이 글을 1번, 2번으로번으로 자연스럽게 분류하며 ‘기준이 뭐야?’라는 물음에 ‘just a feeling’이라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의존적인 말은 항상 앞 뒤로 나타나는 다른 말에 의존한다


 를 들어 보겠습니다.

 

낮잠을
잤-습니다
보-겠-다

 

 ‘낮잠을’ 에서는 ‘을’이 ‘낮잠’에, ‘잤-습니다’에서는 ‘-습니다’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겠-다’에서는 ‘-겠-’은 ‘보-‘와 ‘다’ 양쪽에 의존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존하는 말들은 띄어 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조금만 더 나아가 의존적인 말이 둘 이상일 때는 어떨까요?


온라인에서처럼만 제약이 없다면 좋겠다.

 는 문장에서 ‘온라인에서처럼만’을 보겠습니다. ‘에서’, ‘처럼’, ‘만’은 독립적이지 않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독립적으로 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항상 붙여 사용합니다. 이 것만 알아도 띄어쓰기의 대부분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어떤 말이든 그 말이 독립적인지 또는 의존적인지를 스스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능력띄어쓰기에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그런데 늘 다른 말에 붙어 사용되는 의존적인 말들의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의존 명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앞에 나온 말에 의존을 합니다. 하지만 명사와 의미 면에서 그리고 그 사용법에서 비슷하기에 명사처럼 띄어쓰기를 합니다.

 

 세한 설명은 이해하기 쉬운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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