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 단백질 보충제가 몸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지난 포스팅에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생기는 여드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바로가기) 저는 매일 운동을 하고 매일 1회 이상의 단백질 보충제와 계란을 포함한 일반식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매일 먹는 단백질 보충제와 음식이 신장과 간에 주는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단백질 섭취 부작용?

 

 

저렴한 단백질 보충제

유청 단백질 보충제는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는 바쁜 하루를 살아가며 운동까지 하는데 필요한 모든 단백질을 일반식으로 해결하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계란 1개에 포함된 단백질이 약 7g 전후라고 하겠습니다. 70kg의 성인이 하루에 계란으로만 단백질 섭취를 한다면 약 10개의 계란을 먹어야 합니다.

 

 

1 스쿱에 계란 2개

단백질 보충제 1 스쿱은 약 21g 전후의 단백질 포함합니다. 간편하게 단백질 보충이 가능케 해주죠. 결과적으로 자연식의 비용과 부피를 단백질 보충제가 저렴하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런 장점에도 유청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무리가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명히 많이 먹고 벌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간과 신장에 무리가 온다는 말까지 나오며 멈추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유는 혼동입니다. 저는 우유를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섭취 후 소화불량에 자주 걸렸습니다. 바로 유당불내증이 그 이유입니다. 유청 단백질을 먹고 발생하는 부작용이 대부분 소화에 관한 것입니다. 의사를 찾아가 봐도 유청 단백질 섭취를 줄이라는 이야기만 돌아옵니다.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제의 근원 유당불내증

유청 단백질 보충제와 다량의 단백질 자연식을 먹는 A와 B가 있습니다. A는 속이 더부룩함과 복부 가스 팽창으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 다른 사람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이런 차이는 앞서 말한 유당불내증에 의한 차익입니다. 유청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가 아닌 유청 단백질의 '유당'의 소화가 힘들기 때문에 몸에서 보이는 반응입니다. 

 

유당은 무엇인가?

유당은 유청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 탄수화물입니다. 이것을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하려면 락타아제(Lactase)를 필요로 합니다. 이 락타아제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몸에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유청단백질이 함유된 단백질 보충제를 잘 소화하지 못합니다. 결국 유청 단백질 보충제가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우유를 소화하지 못함으로 일어나는 불편함을 부작용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없을까?

콩, 쌀, 계란 등의 자연식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이러한 식단은 식사 재료비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저렴한 계란 한 판과 유청 분리 단백질 보충제를 병행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백질 보충제만 먹을 때 오는 각종 미네랄 부족을 계란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어도 될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고깃집 가서 고기 얼마나 드시나요? 잘 먹으면 3인분에서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은 5인분도 먹습니다. 특히 운동하는 분들은 밥을 안 먹고 고기에만 집중하죠. 그럴 때 고기 많이 먹고 부작용이 난적 있던가요? 아닙니다. 과식이 문제일 뿐 고기의 단백질 섭취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 단백질 섭취를 문제 삼는가?

다시 원점의 이야기입니다. 무엇이든 많이 먹으면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고기는 괜찮은데 단백질 보충제는 문제가 되는 이유. 앞서 언급한 유당 불내증을 뒤로하고도 문제가 또 있습니다. 바로 단백질 보충제는 순수 단백질 성분이라는 것입니다. 고기에 있는 미네랄과 일반식에 있는 섬유질이 단백질 보충제에는 없습니다.

 

그에 따른 각종 소화불량과 변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단백질 보충제가 벌크업을 위한 완전식품이 아닙니다. 단어 그대로 보충을 위한 제품입니다. 단백질 보충제와 함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줘야 안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게 됩니다. 소화불량과 변비로 고통받는다면 운동은 잘 안되고 단백질 보충제는 흡수가 안돼서 돈만 낭비하게 되죠.

 

 

저비용 고효율을 선택

고기는 맛있습니다. 고기만 한 단백질 자연식은 없죠. 반면에 외식을 한다면 식사비와 자택에서 먹는다면 뒤처리가 발생합니다. 매일 반복 가능하시나요? 반면에 각종 미네랄과 단백질, 식이섬유는 건강과 벌크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렴한 계란 한 판과 단백질 보충제에 과일 야채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도 속이 불편하다면?

 

평소에도 변비를 갖고 계셨다면 과일과 야채 이외에 식이섬유 가루와 유산균을 추천합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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